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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아일랜드, "EU, 이스라엘이 인권 의무 지키고있는지 검토해야"

发帖시간:2024-03-29 16:31:38

스페인·아일랜드,

"인권 존중하기로 한 EU 약속에 예외란 없어""이스라엘, 분노에 완전히 눈이 멀어…누구 말도 안 들어"[AP/뉴시스] 12일 가자 지구 남단 라파의 병원 안치실에 간밤 이스라엘 군 공격에 사망한 가자 주민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놓여 있고 한 가족이 벽에 기대 울고 있다. 라파 집중 공격을 공언한 이스라엘군은 새벽 2시 직전 전투기를 동원해 2명의 인질을 라파 아파트에서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가자 주민 67명이 사망했다고 가자 보건부는 말했다.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및 하마스는 사망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2024. 02. 12.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에 비판적 태도를 보여온 유럽연합(EU) 국가들인 스페인과 아일랜드는 14일 EU 집행위원회에 '이스라엘이 인권 존중의 의무를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긴급하게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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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엑스(X)에 '인권과 인간 품위를 존중하기로 한 EU의 약속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면서 가자 지구 라파 사정을 볼 때 이 같은 요구를 아일랜드와 함께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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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최남단인 라파에는 대부분이 가자 타지역 피난민인 130여 만 명이 몰려 있으며 열흘 전부터 이스라엘이 지상전 총공세를 공언해와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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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총공격이 아니더라도 1㎢ 당 인구밀도가 2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빽빽히 들어찬 라파 지역은 숙박 텐트와 의료 시설은 물론 식품과 식수가 부족해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되는 중이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는 거주자 비중이 50%를 넘는다고 유엔은 경고했다.
스페인 총리에 앞서 아일랜드의 리오 바라드카 총리는 전날 이스라엘이 미국을 포함해서 "세계 그 어느 나라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서 이 나라가 "분노에 완전히 눈이 멀었다"고 지적했다.
[라파=AP/뉴시스] 12일 이스라엘의 야간 공격을 받은 후 13일 가자 지구 라파 한 구역 모습 2024.02.14.바라드카 총리는 의회에서 이스라엘이 "지금 가고 있는 길을 계속 가는 것은 장기적으로 스스로의 안보를 지금보다 훨씬 나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공언대로 라파에 지상전 총공세를 펴면 "대학살이 벌어질 위험이 아주 크다"면서 아일랜드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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