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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월마트가 2조7천억원에 저가 TV업체 인수하려는 이유

发帖시간:2024-03-29 02:07:14

[Why] 월마트가 2조7천억원에 저가 TV업체 인수하려는 이유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가전업체 비지오(VZIO)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의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Why] 월마트가 2조7천억원에 저가 TV업체 인수하려는 이유
WSJ는 이날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월마트가 비지오를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 이상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인수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종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Why] 월마트가 2조7천억원에 저가 TV업체 인수하려는 이유
비지오는 스마트 TV, 사운드바 등을 생산하는 미국 가전업체다. 매출 기준 월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TV 브랜드다. 비지오는 월마트 계열사 등을 주요 유통채널로 삼아 제품을 판매해왔다.
[Why] 월마트가 2조7천억원에 저가 TV업체 인수하려는 이유
비지오는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저가형 TV를 판매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광고 및 스트리밍 등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식료품 부문의 비중이 큰 월마트의 경영진들이 광고 부문을 더 큰 수익의 창출 경로로 보고 이번 인수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 업체 파크스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커넥티드 TV 운영체제(OS)시장에서 점유율은 로쿠가 25%로 가장 높고, 아마존과 비지오는 각각 17%, 8% 수준이다.
월마트의 비지오 인수 움직임에 대해 아마존닷컴과 경쟁하며 광고 사업을 구축 중인 유통사들의 고민을 보여준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고객정보와 광고 공간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아마존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스에 이어 미국의 3위 광고 플랫폼으로 올라섰으며 자체 스마트 TV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베스트바이, 크로거 등 기업들도 광고 사업에 뛰어들면서 유통업체 간 광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WSJ는 월마트가 비지오 인수를 통해 “광고를 판매하고 쇼핑객에게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더 많은 장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초 전 세계 광고 매출이 연간 27억 달러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연간 실적은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월마트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지오의 주가는 전날보다 24.68% 급등한 9.75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월마트 주가는 0.68% 하락한 169.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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